간만에 대학로에 놀러 갔다.
예전에는 연극보러 정말 자주 다녔었는데 요즘에는 연극을 잘 안보게 되는듯...
그냥 돌아다니면서 카페도 가고 공원도 돌아다니다가 저녁 먹으러 찾아보는데
마라탕이 땡겨서 가게 되었다.
프렌차이즈 가게인데 깔끔하고 사람도 많이 오고 직원들도 친절하다!
복잡한 거리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곳이 아니라서 더 편한 느낌을 준다
내부 분위기는 살짝 어두우면서 술마시기 좋은 분위기로 형성되어 있었다
아 참고로! 화장실은 남녀 구분되어 있으며 나름 깔끔했다.
난 여기서 일행과 함께 타이거세트를 시켜서 먹었다!
마라전골이 정말 맛있는 곳이라 맥주를 안마실수가 없기에...
물론 나중에 마라왕교자도 추가함ㅎㅎ (이것도 엄청 맛있다)
이렇게 나오기는 하는데 15분정도 끓인 후 먹어야 한다!
그냥 놔두는 것 보다는 5분정도 뒤에 고기를 좌우로 내려 국물에 넣어주고 뜨거운 국물을 가운데에 모여있는
숙주에 계속 국자로 떠서 부어주어야 숨이 빨리 죽는다!!!! 당연히 중간중간 소스는 국물에 풀어주면서...!!
그렇게 계속 해주다보면!!!
이런 모습이 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첫 비쥬얼과는 꽤 차이가 있음... 절대로 중간에 다 빼먹은게 아니다!!ㅋㅋㅋㅋㅋ
요로코롬 맥주도 시켜주고!! 아 근데 태국 맥주가 아니라 이게 싱가폴 맥주었어요....?
원산지 보고 알았네... 왜 그동안 당연히 태국 맥주라고 생각했지...???
아!! 무슨 누룽지맛 맥주가 있다고해서 시켜봄!!!!
고소한 누룽지향이 매력적인 맥주라는데 메뉴 설명에 용용에서만 맛볼 수 있는 맥주라고 하니...
아니 이걸 어떻게 참냐구요....!!
그래서 하나 주문! 그리고 바로 마셔보았다
맛은 정말 누룽지향이나 맛이 나는데 누룽지라기보단 누룽지맛 사탕의 맛이라고 하는게 더 가깝겠다...!
글을 작성하는 본인은 맥주를 상당히 좋아하는데... 평소에 마시면 생맥주 3000~5000cc 사이를 항상 마신다
집에서 치맥할 때도 보통 2000cc ~ 4000cc 정도 마시는 편인데... 이 맥주의 평은
둘이서 한 병 나눠마시면 딱이다!!
아 이런 신기한 맛의 맥주도 있구나... 하고 먹어볼만한 맥주라고 평하겠다....ㅎㅎ
(비주얼은 죄송....ㅎㅎ 이미 두개 먹고 생각나버렸다)
그리고 추가메뉴로 시킨 마라왕교자!! 이것도 다들 꼭 먹어봤으면 한다! 그냥 군만두랑은 좀 다르다
마라왕교자라 마라맛이 나고 맛도 훨씬 맛있었다!! 근데 나왔을 때 바로 먹으면 너무 뜨거움...!!
이렇게 대학로에도 마라탕이 맛있는 가게가 있으니 마라가 땡기는 사람들은 대학로에 놀러간다면 가볼 만 하다!!